
“EBS1 한국기행 583편” 2021년 2월 15~2월 19일 (월요일~금요일) 밤 9시 30분 -겨울이 가기 전에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겨울의 끝... 모두가 저 멀리 오는 새 계절을 기다리지만, 겨울이기에 더 아름답고 빛나는 것들이 있다. 어는 산중 암자에는 속세를 등진 순백의 세상이 있고 산골 오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들이 들판 내달리며 오래된 옛집, 뜨끈한 아랫목에서는 옛 추억이 피어오른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조금 더 붙잡아 두고픈 풍경과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4부 아주 오래된 풍경 (2월 18일 목요일 방송)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하얀 눈 대신 목화꽃이 피었다. 목화 농사를 짓는 류복순, 이시현 씨 부부 덕분이다. 600년 된 초가 마당에는 수확한 목화솜이 한가득... 그리고 가득한..

“KBS1 한국인의 밥상 499회”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봄을 품은 겨울 밥상 기나긴 추위를 견디고 우리 곁으로 온 겨울날의 선물... 주꾸미, 한천, 냉이 , 매생이, 초록빛 움트는 계절. 향긋한 봄 내음 깃든 밥상으로 한 발짝 다가온 새봄을 맞이한다. #밀양의 겨울이 빚어낸 맑은 풍경, 한천 밥상 밤낮의 기온 차가 큰 경남 밀양의 산자락, 예로부터 한천 말리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밀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한천을 생산한다고 한다. 늦은 봄에서 초가을 사이 바닷가에서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고아 만든 것이 “우무”인데 겨울철 우무를 말려 두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트명한 한천이 된다. 축구장 약 20배 크기의 농경지에서 한천을 말리는 모습은 찬 바람 불 때만..

“KBS1 한국인의 밥상 499회”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봄을 품은 겨울 밥상 기나긴 추위를 견디고 우리 곁으로 온 겨울날의 선물... 주꾸미, 한천, 냉이 , 매생이, 초록빛 움트는 계절. 향긋한 봄 내음 깃든 밥상으로 한 발짝 다가온 새봄을 맞이한다. #고흥의 봄은 먼바다로부터 온다. 주꾸미와 산파래 전남 고흥의 한 바닷가, 유인숙, 소병철 씨 부부는 주꾸미잡이에 한창이다. 소라 껍데기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 “소라방 잡이”로 주꾸미를 잡는 두 사람... 어느새 배 위에는 제철 맞은 주꾸미가 가득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고흥, 이곳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인숙 씨... 6년 전 귀향한 부부는 서울살이의 고단함을 잊고 매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