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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목사가 된 기업 회장에 대해 파헤친다.

 

201310월 방송된 불꽃 목사의 수상한 축복 편에서는 교회를 목회장이 아니라 철저한 사업장으로 여기고 믿음을 이용해 신도들을 빈곤하게 만들었다는 불꽃교회 강 목사를 다루어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강 목사는 리어커를 끌며 휴지를 줍는 등 고생 끝에 1990년 경기도 수원에 불꽃교회를 창립했다. 지하 월세방에서 시작한 불꽃교회는 10년 만에 3개의 성전을 가진 큰 교회로 성장했다.

 

28일 방송 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목사가 된 회장님 신의 계시인가? 사업 확장인가? 편이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김해 지역 주택 조합 사업 진행을 위한 총회에서 사람들이 편을 갈라 격렬히 다투는 모습을 조명한다.

 

김해의 한 체육관 지역주택조합사업 진행을 위한 총회에 모여든 33백여 명의 사람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 격렬하게 다투기 시작했다, 소화기가 터지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대행사의 비리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일부 조합원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의 터가 통곡의 땅이 되었다고 호소한다.

 

 무엇보다 이 비리에 관여된 사람들은 모두 한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전한다.

 

 이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있는 인물은 대형 상조회사로 유명한 최철홍 보람 상조회장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역주택 사업 곳곳에 상조회사 그룹과의 연결점을 확인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조회사 그룹과 지역주택 사업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2013년 암 선고를 받고를 받은 뒤 미뤄왔던 목사안수를 받고 기적적으로 암이 완치됐다는 최 회장은 이후 회개하는 마음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말과 달리 교회에서는 사업 성공을 위한 공동기도를 드리고 교회를 통해 사업 이야기가 오갔다는 제보를 제작진이 입수했다.

 

 실제로 목사가 된 이후에도 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에게 교회는 순수한 종교적인 헌신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 교회와 부동산개발은 혹시 관련이 있는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이런 의혹들과 함께 또 과연 그가 제대로 된 절차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도 확인해 본다.

 

목사가 된 회장님을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교회 그리고 상조회사로 연결되는 수상한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됐다. 하지만 이 성역에서 비리의 의혹이 불거졌을 경우 법의 엄정한 칼날을 들이대기가 다소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428일 토요일 밤( 11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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