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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1005회”
2021년 1월 2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
“동물농장” 스페셜 MC 박은혜 눈시울 붉히게 한 사연은?
배우 박은혜가 눈시울을 붉히게 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24일 방송하는 “TV 동물농장” 1005회에서는 “사슴이네 동물농장” 저수지의 개 편이 방송된다.
개부터 고양이 닭과 토끼까지 많은 동물들이 어울려 사는 이곳에 아주 특별한 반려동물이 있다고 한다.
주인 아주머니가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온다는 녀석은 다름 아닌 사슴이었다.
부부의 반려동물이자 사랑스러운 막둥이라는 사슴인, 부부를 따라 자연스럽게 집안으로 들어서더니 깨끗하게 발부터 닦고 아주머니가 준비한 분유를 먹는다.
그런데 생후 두 달 정도밖에 안 된 사슴이가 부부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어미 젖 한 번 먹지 못하고 버림받은 사슴일 이대로 두면 죽을까 싶어 주인 부부가 급히 분유를 먹여가며 키운 것이다.
부부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다행히 잘 자라준 사슴이...
하지만 사슴이가 커 갈수록 사슴 무리로 돌려보내야 하는 건 아닌지 부부의 고민도 커져만 갔다.
과연 사슴인 다시, 사슴 무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반려 사슴으로 부부와 함께 살아도 되는 걸까?
또 방수로에서 살고 있는 의문의 백구 사연도 공개된다.
도무지 개가 살 수 없는 곳에 두 달째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곳은 놀랍게도 365일 물이 흐르는 저수지 방수로였다.
안타깝게도 녀석은 흐르는 물 때문에 앉지도 눕지도 못한 채 어둡고 방수로 안에서 서서 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방수로 밖은 높은 담장 때문에 나갈 수 없고 녀석이 이곳을 탈출할 유일한 방법은 웅덩이를 헤엄쳐 나가는 것밖엔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구조하기로 결정됐다.
그런데 백구를 구조하기로 한 날 새벽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에 저수지 수위는 점점 높아졌다.
과연 저수지 방수로에 갇힌 백구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1월 24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