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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남해에 위치한 최대 양떼목장 2곳의 위험한 동거에 대해 알아본다.
2곳의 알력 다툼에 양측의 상호 비방이 격화되면서 피해자는 2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라고 한다.
관람객들은 양떼목장을 찾았다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육지에서 가장 빨리 봄이 찾아오는 남해에서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양떼목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남해 양떼목장은 두 군데로 한마을 이웃 간인 것도 모자라 입구도 같다고 한다. 그 때문에 관광객들은 애초 어느 양떼목장을 찾아가든 상관없이 반드시 갈림길에 서게 된다고 한다.
약 1000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매주 주말 절정에 달하는 두 양떼목장의 갈등. 대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013년 문을 연 후 전국적인 명성을 크게 얻고 있는 A 양떼목장에 작년 5월 새로 문을 열며 정면승부를 건 B 양떼목장 이들은 각종 고소 고발로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A 양떼목장은 B 양떼목장의 호객행위를 상도의에 어긋난 비도덕적 행위라고 또 자신들을 제외하고 해당 군청과의 MOU(양해각서) 체결은 절차상 부당하다며 이를 고발했다.
하지만 B 양떼목장은 관광객들에게 정당한 광고행위일 뿐이며 오히려 A 양떼목장의 불법시설 등을 문제 삼고 자신들의 법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들 싸움의 피해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해당 군청이 직접 나서 화해를 시도했지만 두 양떼목장 간 앙금은 쉽사리 풀릴 거 같지 않아 보인다. 이 두 양떼목장은 서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을지 제보자들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