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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일본 오사카 코로나19. 코투 트래블, 3차 대유행 의료붕괴, 마푸체족과 칠레정부 군부독재 반테러법 학살 감금 무력진압
밀크비타민 2020. 12. 19. 17:44”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97회“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일본 오사카 지역 현장 보고 신규 확진자 연일 2~3천 명대...
하루 사망자 중증자 연일 최다 기록을 내고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여행 지원 사업 ”고투 트래블“ (GO to traveI) 도 전국적으로 일제히 중단되었다.
”고투 트래블“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는 시행 초기부터 계속 되었지만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고집스럽게 추진해왔다.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와 의료 붕괴로 이어졌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친 꼴이 되었다.
정부는 이제라도 비필수업종을 규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부실한 대응에 국민의 불안과 원성은 높아지고 있다.
*마푸체 족과 칠레 정부 200년의 싸움
지난 10월 칠레 국민투표에서 새 헌법 제정이 가결되었다.
군부독재 시절 ”피노체트 헌법“을 청산하는 셈이다.
새 헌법 제정을 계기로 200년간 지속해온 마푸체 족과 칠레 정부의 갈등도 다시 커지고 있다.
마푸체는 “땅의 민족“이라는 뜻으로 과거 잉카제국과 스페인 정복자들의 침략을 막아내며 독립적으로 터전을 지켜 온 민족이다.
하지만 1800년대 중반 칠레에 정복돼 토지의 95%를 약탈당하고 강제로 동호되었다.
마푸체 족은 그동안 토지 반환을 강력히 요구해왔지만 칠레 정부는 군부독재 시절 제정한 ”반테러법“을 근거로 원주민을 차별, 학살, 감금하며 무력 진압해왔다.
마푸체 족은 이제 헌법이 다시 쓰이는 만큼 그동안 ”반테러법“으로 구금됐던 원주민 석방과 오랜 숙원인 토지 반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칠레 정부는 여전히 원주민 요구에 소극적이라 헌법 개정이 마푸체 족의 미래를 바꿀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번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의료비상 사태가 선포된 오사카 지역에 찾아가 코로나19 3차 유행에 고통받는 일본 서민들과 마푸체 족과 칠레 정부의 분쟁지역인 아라우카니아 현장을 찾아가 이들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한다.
12월 19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