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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신계숙의 맛터 사이클 12회, 나의살던 고향 당진 한진포구,장고항간재미 꺼먹지 프란체스코,게묵지,후경마을족탕 위치
밀크비타민 2020. 11. 16. 20:10“EBS1 신계숙의 맛터 사이클 12회*
(나의 살던 고향은- 충남 당진 편)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신계숙의 맛터 사이클에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마음의 고향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는 각자 어디 살든 마음의 고향을 품고 살고 있다.
신계숙교수는 당진 합덕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13살에 서울로 유학을 왔다.
그러나 신교수의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어린 시절 보냈던 고향의 추억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내 고향의 맛을 찾아 홍보대사를 차처해 신계숙 교수가 떠난 이번 여행지는 신교수의 고향 충남 당진이다.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 아름다운 서해 대교를 넘어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한진포구이다.
*한진포구 선착장*
(해안포구 선착장 좌측을 따라 길이 215m, 폭 25m의 해안산책로인 보도교)
보도교 중간에는 바다쪽으로 전망대(조감도)를 설치해 서해대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상반기 완공되었다.
주 소: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이곳은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되기도 한 이곳은 삼국시대 당나라와 해상무역의 주 항구였다고 한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험한 지형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작년 바다 위에 해안 산책로가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한진포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의 아름다움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발아래의 풍경이 달라지는 것이 매력 포인트라고 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바다의 진미를 보여주는 장고항...
장고항은 바닷가의 지형이 장고를 닮아 장고항이라 불렸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당진의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를 찾아 나선 신계숙 교수...
간재미란 작은 홍어를 칭한 충청지방의 사투리다.
찬바람이 불 때 더 간재미의 육질이 쫄깃해 맛도 두 배, 푹 고아 무른 뼈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영양가도 두 배가 된다고 한다.
장고항 2리 이장님의 배를 타고 나가 줄줄이 올라오는 간재미를 잡아보는 재미까지...
*장고항*
주 소: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간재미로 이장님 내외께 대접하는 신교수의 요리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바다의 맛으로 첫날을 보낸 신교수의 당진 둘째 날엔 육지의 맛을 만나본다.
2014년 방한을 한 프란치스코 교황께 선보인 꺼먹지 상차림을 연구한 당진 손맛 장인을 만난다.
신 교수는 지금 한창인 김장철을 맞아 당진의 향토 김치 2종 세트를 맛보여주려고 한다.
서해에서 잡은 게와 김치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탄생한 게국지...
무청과 고추씨를 절여 만든 꺼먹지까지...
게국지는 충청지방의 오래된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은 게국지에 물을 붓고 팔팔 끓여 먹는 게국지 찌개와 해묵은 꺼먹지의 짠기를 빼 들기름에 볶아낸 꺼먹지 볶음까지 맛을 본다.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이 더욱더 생각이 난다.
신계숙 교수가 나고 자란 고향 당진중에서도 합덕 내경리에 위치한 후경 마을이다.
*후경마을*
주 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아주 오랜 옛날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마을답게 마을 입구부터 고래 동상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신교수는 어린 시절 놀았던 길과 살던 집 그리고 지금은 폐교가 되어 흔적만 남아있는 학교에서 고향 친구와 함께 옛날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에 빠져본다.
고향 집골목에 살아생전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맛집이 있다.
족발을 푹 끓여 갈아 만든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 먹는 족탕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아주 특별한 고향밥상이다.
신교수는 전국 어디를 다녀도 이렇게 깊고 진한 맛을 본 적이 없어 그 비밀을 밝혀보고 싶다고 하는데...
1995년부터 26년 동안 한자리에서 족탕을 끓여온 사장님에게 배워보는 족탕 레시피...
고향 친구와 뜨끈한 족탕을 먹으며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 본다.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감동의 물결이 있는 내 마음의 고향과 추억을 찾아 떠나는 당진 여행을 함께하자.
EBS1 신계숙의 맛터 사이클에서 오늘은 신교수의 고향 당진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