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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30분께 대구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15 전투기가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귀환하던 중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골프장 가산컨트리클럽 인근 유학산 정상 부근에 추락했다.

 

유학산 정상에 추락한 F-15K 조종사 2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장을 다시 수색해 사고 원인의 단서가 될 블랙박스를 찾았습니다. 공군은 어제 수습한 시신을 정밀 분석한 결과 두 구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해는 근무지로 돌아왔습니다.

 

공군은 이곳에 상황본부를 차려놓고 사고를 수습하기로 했습니다. 전투기 소리로 요란했을 비행단 앞이지만 하루종일 전투기가 뜨고 내리지 않았다.

 

순직한 두 조종사의 유해가 안치된 11전투비행단은 적막감 속에 애도하는 동료 조종사들. 동료 장교들은 전투복 대신 정복을 입었고 가슴에는 검은색 리본을 달았습니다.

 

꽃다운 20대 청년장교  조종사들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1시 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으로 거행되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공군은 최 대위(29세)와 박 중위(27세)를 한 계급씩 진급 추서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도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선 사고기는 당시 계기 비행(안개 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계기판에 의존해 비행하는 것을 말한다)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조종사 2명 모두 비상탈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장식은 7일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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