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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 극한 직업” 626화 (가을 바닷속 보물찾기! 키조개 잠수부와 거제 해녀)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찬바람이 불면서 더욱 알차게 여물어 사랑받는 풍성한 제철 식재료, 조개의 왕이라고 불리는 키조개와 탱글탱글한 속살의 바다 우유 자연산 “석화”
이 재료들은 양식이 아니라 잠수부와 해녀가 깊은 바다로 들어가 직접 캐낸다는 것이다.
상처 없이 채취해야 상품의 가치가 더 높아 제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바닷속을 산소 호스 하나만 의지하며 키조개를 찾아야 하는 잠수부,
작업중 산소 호스가 꼬여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어떤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해녀들 역시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몰라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서 힘든 작업을 하는 키조개 잠수부와 거제 해녀들을 만나본다.
전라남도 장흥 수문항 선착장에 해가 뜨지도 않은 이른 새벽부터 키조개잡이에 나선 최상철 선장과 30년 경력의 이상렬 잠수부, 키조개를 잡기 위해 잠수부가 필요하다?
키조개는 진흙 속에서 자라 낚시나 그물로 잡을 수 없어 잠수부가 하나하나 캐야 한다.
산소 줄을 입에 물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로 뛰어드는 키조개 잠수부는 바닷속에 있는 시간이 약 1시간.
700개의 키조개를 캐기위해 작업 시간은 꼬박 5시간을 해야한다.
키조개 잠수부는 자신의 감각으로 키조개를 캐는 동안 배 위에선 베테랑 선원이 키조개 잠수부의 산소 줄이 꼬이지 않게 조절해 줘야 한다.
잠깐의 실수로 산소 줄이 꼬이면 잠수부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없어야 한다.
최상철 선장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도 손에서 줄을 놓지 않는다.
이렇게 실수 없이 해도 거센 조류로 줄이 꼬이는 사태가 벌어지고 놀란 선원들이 키조개 잠수부를 걱정하는데...
* 키조개 효능*
성인병 예방, 원기회복,간기능 개선, 성장발육, 두죄건강,빈혈개선,다이어트
( 100g 당 57kcal, 4월~5월 제철)
평소 소화력이 약하다든지 몸이 차가운 성질의 사람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유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키조개작업, 과연 이들은 무사히 작업을 끝낼 수 있을까?
*거제 구조라 선착장에 뱃물질을 하러 5명의 해녀가 모였다. 이들은 50년 이상 경력의 오둘남, 김순자, 해녀 5년 경력의 김순남 해녀, 2년 경력의 하정미 해녀까지 모두 자연산 석화를 따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석화굴 효능*
( 100g당 97kcal,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다이어트효과, 빈혈예방, 혈관 건강, 피로회복, 석화제철,
바위굴이라고 불리는 석화는 수심 10m 의 깊은 바닷속 바위에 붙어서 자라다는 자연산 굴을 뜻한다.
풍랑주의보나 태풍이 불지 않으면 매일 작업을 하러 간다는 해녀들은 꼬박 5시간동안 물질을 한다.
화장실을 갈 수 없어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잠수복과 그물, 태왁 등 해녀들이 챙기는 장비는 몇가지 안된다.
해녀들은 산소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으로 뛰어 들어 간다.
해녀들이 바닷속에서 잠수할 수 있는 시간은 짧게는 1분, 길어도 2~3분을 넘지 못한다.
자신의 호흡만을 의지한 채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다.
자신이 할수 있는 시간만큼만 해야한다.
무리한 작업을 하다간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놓아선 안된다.
그날의 목표량을 채취하기 위해 단단하게 붙은 석화를 따기 위해 힘을 다하지만 실패하기도 여러번 이다.
다른 자리로 이동해 석화 작업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해녀들은 과연 오늘 캐야 할 목표량을 채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