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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의 뜻을 밝힌 가운데 대구 북구을 지역 당협위원장도 이날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당 대구광역시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중앙당 조직국을 통해 대표직 사퇴와 함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오늘부터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1월 9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당협위원장 공모 과정에서 대구 북구을 지역에 직접 공모 신청을 한 뒤 면접 등을 거쳐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당시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은 홍 대표가 나름대로 전국적인 지방선거를 이끌고자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해 선임하기로 했다고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대표가 차기 총선 출마 등을 노리고 당협위원장직을 맡은 것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됐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홍 대표와 조강특위 모두 부인했다.
홍 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원 동지와 후보자 여러분이 그동안 참으로 수고했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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