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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진 남성을 추적해 보려고 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실종된 지 7개월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자를 추적한다.

 

이인철 씨는 7개월 전 자신의 차를 끌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인철 씨의 아버지는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사라진 아들. 시신이라도 찾고 싶다고 애타게 호소하였다.

 지난해 91일 이인철 씨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카센터를 운영하며 평소 인철 씨와 친하게 지냈다는 A 씨였다. 그날 오후 인철 씨가 평소 자신의 차를 세워두었던 카센터에 들러 여자친구와 바닷가에 간다며 차를 몰고 나갔고 그 후 지금까지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고 했다.

 

 

 

며칠 후 지인 A 씨의 연락을 받고 아들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전화가 꺼져있다는 걸 확인하고 바로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인철 씨가 아이들에게조차 연락 없이 잠적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년 99일 신고를 접수한 후 실종 수사를 해 오던 경찰은 최근 인철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근 야산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기 시작했다.

단순 실종일 수도 있다고 판단되던 사건은 실종 57일 만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 인철 씨의 차량이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차가 발견된 지점은 인철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카센터 인근 공터였다.

 

이인철 씨의 차량을 확인한 결과 바닷가를 다녀왔다고 보기엔 차의 바퀴와 휠 안쪽이 너무 깨끗한 상태였다. 하물며 그의 여자친구는 바닷가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인철 씨와 통화한 것은 831일에 주고받은 문자가 마지막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831일 오후 A 씨의 카센터 앞 도로 CCTV에서 인철 씨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그 이후 인철 씨가 돌아오는 것도 다음날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촬영된 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인철 씨는 평소 격투기를 즐겨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떤 사정 때문에 지금까지 잠적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인철 씨의 차는 어떻게 돌아와 있는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를 추적해 보려고 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오늘 밤 (30) 금요일 85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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