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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이트 밤토끼운영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부산 경찰청은 이날 합법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웹툰을 유통한 밤토끼의 운영자들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어 밤토끼 운영자들은 사이트 내에 광고를 게재하는 조건으로 약 1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며 이는 저작권법 및 국민체육진흥법에 어긋난디고 설명하기도 했다.

웹툰 분석 전문지 웹툰인사이트에 따르면 밤토끼 사이트 한 곳으로 인한 웹툰 업계 실질 피해 규모는 약 1897억원 (실 피해 규모 추산은 총 피해 규모의 10%로 산정)에 따른다.

 웹툰인사이트 이세인 대표는 우후죽순 늘어나는 불법 웹툰 사이트 때문에 투믹스와 같이 자체적인 대응을 하는 곳도 성장세가 둔화됐다라며 이미 플랫폼 차원에서 대응할 수 없는 수준이 넘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운영자 검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두로 떠오른 밤토끼는 장르에 구분 없이 웹툰들을 복재해 게시한 사이트다.

 밤토끼가 암암리에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별도의 성인 인증과 회원가입 절차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포털사이트 구글에 웹툰 제목을 검색하기만 하면 해당 콘텐츠를 간단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밤토끼 이용자 A 씨는 지난 2월 한 매체를 통해 불법이란 걸 알지만 돈을 내지 않고 똑같은 웹툰을 볼 수 있어 이용한다.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다음, 웹툰 앱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밤토끼 운영자 검거 소식을 접한 웹툰 업계 관련 전문가들의 뜨거운 환호가 모아지고 있다.

웹툰 관련 전문가들은 밤토끼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유사 불법 사이트 폐쇄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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