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09화”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설특집> 복스럽다 그 동네 – 전북 순창

노령산맥 기슭에 산 깊고 물 맑은 땅 전북 순창...

순창 하면 떠올리게 되는 고추장이 유명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고추장밖에 떠오르지 않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름처럼 순창은 순박하고 푸근한 이웃들이, 옛것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동네를 휘감아 도는 섬진강처럼 깊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고 산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설...

고향집 같이 정겹고 복스러운 동네, 전북 순창으로 떠난다.

*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

순창 읍내로 들어온 배우 김영철은 설 대목으로 시끌벅적한 순창 오일장으로 향한다.

100년을 내려온 순창장은 고추전, 대추전 등 품목마다 장이 따로 설 전도로 규모가 켰던 오일장으로 오래된 기억 속 시골 장터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모처럼 오일장 구경에 신난 김영철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게 앞에 발길이 절로 멈춘다.

이곳은 오직 장날에만 먹을 수 있는 시장 중국집...

*순창오일장*

주     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남계로 58

전화번호: 063-653-2339

메뉴는 자장과 우동, 2개 주문 즉시 뽑아주는 생면에 직접 농사 지은 채소로만 만들고 양은 곱빼기인데 단돈 4천원이라고 한다.

이러니 장날에 안 들리면 서운할 수밖에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오일장의 명물 자장이냐 우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순창의 농산물을 지키는 관광두레 방앗간 카페

지금까지 이런 가게는 없었다.

이것은 방앗간인가? 카페인가? 시골 방앗간을 개조해 반은 착유 및 도정을 하는 방앗간으로 나머지 반은 순창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빵을 파는 카페로 운영 중인 가게를 발견한 배우 김영철...

이 방앗간 카페는 도시에서 순창으로 귀농한 젊은 여성 3명이 우리 땅의 토종 씨앗을 지키고 한해 한해 어렵게 농사를 짓는 소농민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싶어 열게 됐다고 한다.

*소소하방아실*

주     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9길 8-4

전화번호: 063-653-2333

순창 농사 지킴이 3인방은 지역의 농부들이 애써서 키운 작물을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비싸게 사서 가공하고 판매하며 새로운 판로까지 열어주고 있다.

마을 주민의 힘으로 사라져가는 농촌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순창의 좋은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착한 젊은이들의 노력에 배우 김영철은 가슴 한편 미안하고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2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에 방송을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