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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 일부 제품이 유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 전용 음료는 오히려 당류가 너무 많이 함유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하루 2병 마셔도 1일 당류 섭취 기준량을 넘어섰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음료 일부 제품의 당 함량이 콜라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콜라의 산도 PH2.6 도와 근접한 제품이 있었다는 것이다.
콜라의 유해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PH2.6 이 얼마나 위험한 산도 인지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음료 일부 제품과 유사한 콜라의 산 성분은 보통크기의 못을 4일 내 녹여버릴 수 있는 강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 블로그의 주인은 직접 실험을 해 블로그에 올렸다.
얼룩이 생긴 변기에 콜라를 부은 담은 깨끗하게 세척이 된 화장실을 찍어 블로그에 올린 것이다. 이것을 본 방문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이유로 콜라가 가지고 있는 산도는 사람의 두뇌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창조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가 마실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칼슘 성분을 첨가했다고 표시한 7개 제품의 실제 칼슘 함량은 권장 섭취량의 5~20%에 그쳐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칼슘 함량이 가장 낮은 음료는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사과맛” 이었다.
영양성분 표시 기준이 실제와 다른 경우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용량이 적고 한 번에 모두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당류 섭취를 줄이고 산성을 띠는 음료를 마신 후에는 입안을 헹구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