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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582편”

2021년 2월 8일~2월 12일(월요일~금요일) 9시 30분 방송

인생은 아름다워

그대는 누군가의 낙원이 되어준 적 있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다움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누군가에 의해 혹은 누군가에 보여지는 삶이 아닌

나만의 꿈, 나만의 색깔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하루는

청량한 산공기처럼 맑고 봄날의 깃털 바람처럼 사랑스럽다.

꿈을 달구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조금은 더디게 조금은 엉뚱하게

자신의 삶에 텃밭을 일구는 이들.

창문 너머 바라본 그들의 삶을 마주하며 나오는 한마디~

인생은 아름다워 (la vie est belle)

 

 

1. 그대라는 행복(2월 8일 울요일 방송)

땅이 비옥하여 보배로운 섬, 진도...

바닷가 인근의 파란 지붕 집에 사는 허순자 씨. 정성스레 닭 키우고 율금 다듬으며 살아가는 순자 씨와그런 동생과 따라 이곳에 자리 잡은 순자 씨의 언니...

시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찬거리가 널려있는 바닷가와 그곳에서 캔 톳과 미역과 수삼으로

한 상 잘 차려 먹으면 밥상에 웃음꽃이 핀다.

 

애지중지 키우는 진돗개와 사랑하는 남편, 언니와 함께 살아가는 순자 씨의 하루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전남 영암의 50여 가구가 되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

마을을 지키는 백 년 묵은 팽나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한옥, 안현당 이곳의 안주인 현숙씨에게는 꿈이 있다.

돈도, 큰 집도 아닌, 감나무 꽃 흐드러지게 핀 고향 마을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현숙씨...

평생 도시 생활을 해오던 남편 동석씨아내의 꿈을 이겨낼 재간은 없었다.

*연분홍 한옥 민박*(안현당)

주     소: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안적동길 83

우여곡절 귀촌여정에 오른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현숙 씨보다 더 능숙하게 일을 하는 남편 동석 씨시골 살이에 완벽하게 적응했는데...

가야금 타고 북 장단 맞추며 자급자족 귀농라이프를 즐기는 귀촌 부부의 엉뚱 발랄한 삶 속으로 같이가 보자.

2월 8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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