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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583편”
2021년 2월 15~2월 19일 (월요일~금요일) 밤 9시 30분
-겨울이 가기 전에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겨울의 끝...
모두가 저 멀리 오는 새 계절을 기다리지만, 겨울이기에 더 아름답고 빛나는 것들이 있다.
어는 산중 암자에는 속세를 등진 순백의 세상이 있고 산골 오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들이 들판 내달리며 오래된 옛집, 뜨끈한 아랫목에서는 옛 추억이 피어오른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조금 더 붙잡아 두고픈 풍경과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5부 추억이 소복소복 (2월 19일 금요일 방송)
강원도 횡성 깊은 골짜기엔 오늘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목청 좋은 첫째 김경자 씨, 손맛 좋은 둘째 은자 씨 그리고 경진 씨와 경국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 각자 대처로 나가 지내다 3년 전 둘째 은자 씨가 고향에 집을 지으며 사 남매가 다시 뭉쳤다.
막내 경국 씨가 만든 썰매를 들고 저수지로 향하는 사 남매...
밀고 당기는 반칙이 난무하는 썰매 타기와 손맛 톡톡하다는 빙어잡이를 하고 나면 어느덧 점심...
잡은 빙어로 끓인 매운탕에 추위가 날아간다.
겨울은 낮이 짧기에 사 남매의 추억 찾기는 쉴 틈이 없다.
가을에 묻어둔 밤을 찾아 산을 돌아다니다 보물찾기하듯 딴 돼지감자와 운지버섯이 주머니 가득, 마른 목은 계곡 고드름으로 축여본다.
오십 넘어 다시 인생을 함께 하는 사 남매의 추억이 하나 또 늘었다.
2월 19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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