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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

(차이나는 차이나타운~서울, 인천 편)

2020119일 월요일 밤 1045분 방송

첫 목적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대림 중앙시장, 중국요리사 신계숙이 자신만의 소울푸드를 찾아 차이나타운으로 달려간다.

 

*대림중앙시장*

주     소: 서울 영등포구 디지컬로 37나길 15

지     번: 대림동 1072-30

 

상인들의 말투부터 간판까지 대부분 중국말과 중국어로 되어있는 대림중앙시장의 골목은 서울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먹자골목*

주     소: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2가 14

전화번호:032-777-4000

 

대림중앙시장에서 손님들을 발길을 잡는 것은 단연코 길거리 음식들...

계숙 교수는 옛날 중국살이의 향수를 되살려주는 음식 요우티아오를 찾는 것으로 이번 식객 여행을 시작한다.

요우티아오는 중국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아침 식사라고 한다.

 

요우티아오는 담백한 콩 국물인 떠우장에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요리이다.

이처럼 간편한 아침을 즐기는 중국인들이지만 음식의 다양성만큼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정평이 나 있다.

모두부, 순두부, 포두부, 면두부, 오향 건두부 등 두부의 종류만 해도 40여 가지에 달한다는 중국의 두부 요리...

중국인들의 유별난 두부사랑과 창의적 변화무상함은 찾는 이를 감탄하게 한다.

 

1년 전 대림중앙시장 자리를 잡았다는 세 자매의 오리집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상식을 거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몸통의 살을 즐기지만 이곳에서 판매되는 부위는 머리와 목, 내장은 물론 심지어 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도 각광 받는 중국식의 만두와 마라면과 훠궈와 양꼬치와 통구이...

 

대림중앙시장은 수 많은 먹거리로 인해 늦은 밤가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대림중앙시장을 떠나 찾아간 곳은 우리나라에서 화교들이 가장 많아 산다는 인천의 차이나타운, 이곳은 짜장면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태화원*

주     소: 인천광역시 차이나타운로 59번길 10

전화번호: 032-766-7688

영업시간: 11~22시

 

1882 제물포조약에 의해 인천항이 개항되자 인천항 부근은 수많은 열가의 자리다툼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과 청나라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조차지를 마련하여 경쟁하듯 자신들만의 터전을 마련했는데...

지금 남아있는 차이나타운은 당시 청나라 조차지였던 곳이다.

초기 정착민들인 2~3세대들이 차지하고 있는 이곳을 찾아간 계숙 씨, 5대째 운영되고 있는 한 화교 식당이다.

 

이 집의 자랑거리는 돼지고기 완자를 표고버섯에 싸서 튀긴 소양동고조지미 사장은 이 음식의 비법을 할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한다.

다음으로 신계숙교수가 찾아간 곳은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됏다는 다른 음식점이다.

 

이 음식점은 중국 남방식 내부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톡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해삼주스가 있다.

주스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스가 아닌 족발이라는 중국식 발음이라고 한다.

 

그럼 이집의 히든카드는 해삼과 족발이라는 뜻이다.

20년 경력의 주방장은 해삼과 족발을 사용해 어떤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차이나타운은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낯선 타국에 자리를 잡고 자신들만의 문화와 전통과 음식을 지켜낸 곳이자 우리의 문화와 융합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19로 해왜여행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고 중국을 가지 않고도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이 곳...

신계숙 교수는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음식으로 소울을 느꼈던 것일까?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에서 오늘 밤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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